보도자료

  • 함께하는 이웃 2] 너무 어른스러운 부산 사내 녀석
  • 관리자
  •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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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어른스러운 부산 사내 녀석

    부산 기장면에 있는 한 옥탑방에는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송나정(가명, 17) 군이 홀로 살아가고 있다.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했다면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됐어야 했지만, 
    복지시설에 다니거나 경제 사정상 휴학을 하기도 해서 학업이 늦어지게 됐다.

    어린 나이에 혼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인데, 
    나정이의 얼굴은 밝기만 하다.

    혼자서 밥을 차려 먹고, 
    교복을 챙겨 입고 학교를 다닌다.

    나정이는 현재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거수일투족을 다 지켜보고 도움을 줄 수 없기에 어려움이 많다.

    최근 한 단체의 지원을 받아 컴퓨터를 구입해 나정이에게 전달했다. 
    학원을 따로 다닐 수 없는 나정이에게는 
    학업이나 각종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써 컴퓨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선생님은 나정이가 혹시나 매일 컴퓨터에 빠져 살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물론 밝게 웃는 나정이의 모습을 보면 
    그런 걱정은 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겨울 나정이는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

    눈꺼풀이 밑으로 쳐져 눈썹이 눈을 찌르면서 
    책을 읽기도 힘든 상황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나정이는 수술 덕분에 공부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면서 밝게 웃는다.

    어린 나이에 옥탑방에서 혼자 살아가며 외로움도 많이 타고 있을 텐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이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대견스럽다.

    현재 여러 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지원받고 있지만, 
    아직 어린 나이에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지난 겨울 한국새생명복지재단과 ㈔희망의러브하우스가 
    나정이가 살고 있는 옥탑방을 수리해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었다.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눈 앞에 둔 나정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주위 환경이 아닐까.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감사하게 생각할 줄 아는, 
    대견스러운 부산 사내 나정이.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사무국
    02-927-3040
    http://www.k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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